고기 ‘로스’와 ‘로스까스’의 차이

MEAT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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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가릴 것 없이 구이용이라는 용어가 ‘로스’라는 말로 대체될 때가 많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가보면 “스테이크용”, “로스용” , “수육용” , “국거리” 등 소비자의 용도니즈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상품화 된다.

로스는 영어 Roast 로스트 (구이)에서 기원한 말로, 구이용에 적합하게 정선된 고기를 말한다.

Fresh raw cut pork fillet and spices prepared for cooking on wooden background

그런데, 돈까스집, 일식집에 방문하면 ‘로스까스’ 라는 명칭이 있다.

이때의 로스는 무슨 뜻일까.

일본에서 등심 부위를 ロース [로스]라고 표현한다.

어깨부위에서 허리부위까지 내려오는 등살을 일컫는데, 주로 돈까스에는 돼지 등심이 많이 사용되면서 ‘로스까스’로 불리게 되었다.

우리나에서 사용하는 ‘로스용’이라는 용어는 일본처럼 등심부위를 일컫는 것은 아니고 전 축종(소,돼지,닭,오리,양)에서 사용하는 “구이용”으로 생각하면된다.

*히레까스는 안심 돈까스로 프랑스어인 안심(filet) 필렛에서 기원한 말이다.